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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넨셜뉴스] 민병철 선플운동본부이사장, 선플 모은 책자 만들어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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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철 선플운동본부이사장, 선플 모은 책자 만들어 전달

이 기사는 2013년 09월 23일자 신문 27면에 게재되었습니다.

민병철

‘악플(악성 댓글)’의 반대 의미인 ‘선플(선한 댓글)’ 달기 운동이 미국과 중국에 ‘상륙’한다.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건국대 교수·사진)은 선플운동 확산을 위한 공익사업을 미국과 중국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선플달기운동은 지난 2007년 5월 인터넷상에서 남을 험담하고 비난하는 대신 칭찬하고 격려하는 댓글을 달아주자는 취지로 민병철 교수의 강의를 듣는 대학생들로부터 자발적으로 시작돼 현재는 전국 6000개 학교와 10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국민운동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캠페인으로 진화하고 있다.

민 이사장은 “중국 쓰촨성 피해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선플 1만개를 모은 책자를 조만간 중국에 전달할 계획”이라면서 “이 책자의 선플 내용은 한국 학생들이 작성한 것을 중국어로 번역했다”고 말했다.

민 이사장은 선플책자 전달식을 겸해 오는 30일 서울에서 자선음악회를 열고 여기서 마련된 기금을 쓰촨성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선플운동본부는 그동안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과 공동으로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추모와 위로의 선플달기’ 캠페인을 벌여왔다.

지난 4월 20일 쓰촨성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피해를 본 1만1000여명의 부상자와 200여명의 사망.실종자를 위로하기 위한 추모와 위로의 선플달기 페이지(sichuan.sunfull.or.kr)도 개설했다. 한글 사용자뿐 아니라 중국어 사용자도 선플을 달 수 있도록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작됐다.

이번 캠페인은 ‘선플 소셜댓글 게시판 라이브리’를 이용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계시켰다.
민 이사장은 “악성댓글은 당사자에게 깊은 상처를 줄 뿐 아니라 국제적 사건인 경우 자칫 국가 간 외교 문제로도 비화할 수 있다”면서 “네티즌과 함께 한국인의 아름다운 마음의 표현인 선플 문화와 첨단 정보기술(IT)이 융합된 선플운동이 한류의 중심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미국 샌디훅초등학교 총기사건 발생 때 추모 선플 사이트를 개설하고 이 사이트에 올라온 추모의 글을 책자로 만들어 성김 주한 미국대사에게 전달했다.

샌드훅초등학교 총기사건은 지난해 12월 14일 미국 코네티컷주 샌디훅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어린이 20명, 교직원 6명, 피의자의 모친 등 총 27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이 소식을 접한 선플운동본부는 즉시 추모 웹페이지를 개설했고 국내 청소년이 5000개의 추모 선플을 올렸다. 민 이사장은 미국인들에게 가장 큰 상처로 남아있는 9·11테러를 추모하기 위한 선플집 제작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선플운동본부의 이 같은 활동이 대내외적으로 큰 호응을 얻으면서 민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외교통상부로부터 ‘사이버 공공외교사절’로 위촉됐다. 나아가 선플달기 운동에 대해 정치인들과 연예인 등 각계각층의 동참 열기도 뜨겁다.

지난 6일에는 안효대, 김춘진, 김회선, 신학용, 심윤조, 유기홍, 백재현, 김민기 의원 등 선플운동 참여 국회의원과 박명수, 이윤석 등 유명 연예인이 민 교수와 함께 무분별한 안티카페 추방을 위한 ‘선(善) 카페 캠페인’을 시작했다.

■ 기사원문
http://www.fnnews.com/view?ra=Sent1501m_View&corp=fnnews&arcid=201309230100186860011226&cDateYear=2013&cDateMonth=09&cDateDay=22